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던 런던 베이글 뮤지엄
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.
원래 이곳을 목표로 약속을 잡았는데
북촌은 가고 싶은 가게들이 너무 많으니까
다른 가게로 가고 테이크아웃만 하기로.
또 웨이팅 하기 싫은 것도 있었다.
평일 어느 날 북촌에서 런치를 하고 산책을
하다가 오후 5시쯤 도착했다.
이트인도 테이크아웃도 대기가 있어서
번호 등록하고 기다렸다.
간판
런던 베이글 뮤지엄.
10분 정도 밖에서 사진 찍다 기다리니
들어갈 수 있었다.
전체적으로 빈티지하고 따뜻한 느낌이
마음에 든다.
사진이 잘 나오게끔 조명도 신경 쓴 느낌이다.
소품 하나하나 신경 써서~
베이글 사고 한컷.
베이글 사진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들어갔을 때
베이글이 5개밖에 남지 않아서다 ㅎ
왜 이것밖에 없냐... 또 안 나오냐.. 정말 끝이냐
베이글이 없는데 사람을 왜 들이냐... 우리끼리
당황하고 우리 뒤의 팀은 더 당황하고 ㅎ
암튼 그 짧은 시간에 여러 생각이 들고
정신이 없었다.
우리는 무화과랑 초코 하나씩은 건졌으니 다행인가 ㅎ
그렇게 베이글 두 개 건지고 더 돌아다니다
집에는 늦게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으로
먹었는데 쫀득쫀득 너무 맛있었다.
가족들도 다 맛있다고... 다들 아쉬워해서
시간 많은 나는 며칠 후 또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
가게 된다.
런던베이글 뮤지엄 두 번째 방문 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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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노자는 한국에 오면 맘 놓고 놀 수 있는 백수다 ㅎ
이날도 평일에 북촌으로!
오전 11시 반쯤 도착한 것 같다.
여전히 웨이팅 중인 사람들이 많고
우리도 번호 등록하려고 하니... 테이크 아웃은 지금
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.
오~~ 오늘은 베이글이 다 있다.
고르는 행복이!!
프레첼 버터 베이글
맛없을 수 없는 조합.
인기 메뉴 중 하나인 포테이토 치즈
바질, 다크 초코 등
종류가 많은데 내가 고른 건
아래 6가지다.
포테이토 치즈, 어니언, 시금치, 할라피뇨, 블랙 올리브, 시나몬
그리고 쪽파 갈릭&메이플 피칸 크림치즈 큰 것.
이렇게 해서 5만 원 좀 안되게 나왔던 것 같다.
집에 와서 가족이랑
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맛있게 먹었다.
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
살짝 데워 먹어도 맛있었다.
종류별로 다 각기 매력이 있어서 맛있지만
특히 할라피뇨 베이글과 쪽파 갈릭 크림치즈의
조합은 베스트다~!! 강추다!
솔직히 일본에 베이글 유명하다는 곳
몇 번 가봤는데 다 맛없었고...
뉴욕에서 먹은 것 이외에는 맛있다고 느낀 적
없는데... 맛있다 ㅎ
내 취향이다.
런던 베이글 뮤지엄 간단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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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가격대는 상당 하지만 맛은 보장.
*이트인은 평일에도 웨이팅 각오하기.
*매장 안은 좁고 번잡하다.
*테이크아웃을 추천
*베이글 먼저 사고 북촌 산책하기.
런던 베이글 뮤지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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